2021년 회고

2022-01-14 hit count image

2021년 한해를 되돌아 보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또한, 이런 반성을 기반으로 2022년 계획을 세우고, 인생에 목표에 대해서 다시 한번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개요

작년(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연말 회고를 하고 있다. 회고를 하다보면, 자신의 부족한 점을 되돌아 볼 수 있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다시 한번 가다듬을 수 있어 정기적으로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우선, 작년 회고 내용을 통해 2021년 주력하려 했던 내용은 무엇인지 확인하고 이를 달성했는지, 부족했던 부분은 무엇이 있는지 확인하면서 회고를 시작해 보려 한다.

2021년 목표

2020년 회고를 보면 2021년 목표를 세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21년을 돌아보면 다음과 같이 목표를 달성한 것을 알 수 있다.

  • 책을 읽자. 그리고 책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고 행동으로 옮기자.
  • 재택 근무에 최적화된 라이프사이클을 구축하자.
  • 잔디 심기도 중요하지만, 다른 시간을 보낼 때는, 그 시간에 집중하자.
  • 새로운 서비스 개발. 새로운 언어 사용(Rails, Go, Node?)
  • 오픈 소스 기여
  • 새로운 책 집필 및 출판. 다른 일과 함께 병행할 수 있도록 하자. 추가 제안이 들어올 수 있으므로, 다른 책에 관한 준비도 하자.
  • 블로그를 꾸준히 작성한다.
  • 회고 시스템을 통해 자신의 성장을 측정해 보자.
  • 새로운 언어를 공부하자. (Ruby on Rails, Go)
  • 올해에는 진짜 꼭 Tensorflow를 공부하자.

생각보다 많은 내용을 달성한거 같아 기쁘지만, 달성하지 못한 부분도 있어서 반성의 시간을 가져야 할 거 같다.

책을 읽자

나는 보통 출퇴근할 때, 책을 읽어 왔다. 하지만, 재택 근무를 시작하면서 책을 읽은 시간이 없어졌고, 집에서도 책을 꾸준히 읽게 하는 장치가 필요했다. 그래서 나는 책을 계속 읽을 수 있게 하기 위해, 매일 책을 조금씩 읽고, 읽은 내용을 정리하는 블로그를 시작했다.

이는 재택 근무를 하면서 책을 강제적으로 읽게 만드는 하나의 장치가 되었고, 지금도 매일 책을 읽도록 도와주고 있다.

  • Good: 재택 근무를 시작하면서 출퇴근 시간에 책을 읽던 습관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책을 읽고 얻은 인사이트를 기록하는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책을 읽는 습관을 유지할 수 있었다.
  • Bad: 출퇴근 시간에 가볍게 책을 읽었지만, 블로그로 기록을 남기려하다보니, 블로그를 위해 책을 읽게 된거 같다. 그래서 책에 집중을 하기보다는 책에서 어떤 내용을 블로그에 쓰면 좋을지 생각하게 되면서 책의 집중을 하지 못하게 된거 같다.

2022년에도 꾸준히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책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블로그에 기록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생활에도 적용해 보면서 좀 더 책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재택 근무에 최적화된 라이프사이클을 구축하자

코로나로 재택 근무를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라이프 사이클을 겪게 되었다. 그래서 출퇴근에 최적화된 라이프 사이클을 버리고, 재택 근무에 최적화된 라이프 사이클을 구축할 필요가 생겼다. 이런저런 테스트를 통해 현재는 다음과 같은 라이프 사이클을 유지하고 있다.

오전

  • 아이와 시간 보내기
  • 일본어 복습
  • 단어 앱 사용자 수정 검토
  • 운동
  • 개발 블로그 작성 (또는 개발에 대한 공부하기)
  • 회사 업무

오후

  • 영감에 대한 블로그 작성 (또는 책 읽기)
  • 일본어 공부
  • 회사 업무

저녁

  • 새로운 프로젝트
  • 일본어 복습
  • 아이와 시간보내기
  • Flutter 앱 개발

출퇴근 시간이 절약되면서, 업무 이외에 시간에 할애하는 시간이 대폭 상승하였다. 이 점을 잘 활용하여 블로그 운영 및 개인 앱 개발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였고, 가족과의 시간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하려 노력했다.

각 항목에 특별히 시간이나 양을 정하고 있지 않다. 시간과 양을 정해서 시도해 본 결과, 시간이나 양을 정하면, 그 시간에 그것을 꼭 해야한다는 압박감과 만약 그 시간에 해당 항목을 하지 못하면, 그날 결국 안하게 되는 문제가 있어서, 시간과 양을 정하지 않고, 그날 회사 업무의 양에 따라 조절하고 있다.

중요하게 여기는 점은 그 날 꼭 모든 항목을 아주 조금이라도 하는 것 이다. 매일 단어를 10개씩만 외워도 한달이면 300개이고, 1년이면 3,600개이다.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는 단어 수가 2,000개가 넘지 않는다고 하니, 1년 공부하면 일상 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단어를 모두 암기하는 셈이다) 책도 매일 한 페이지씩만 읽어도 1년이면 3,600 페이지를 읽을 수 있다. (300페이지 책 12권) 따라서 조금이라도 매일 꾸준히 하면 결과적으론 엄청난 양을 하게 되므로, 꾸준히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가족과의 시간도 명확히 기록함으로써, 재택 근무로 인한 일과 생활의 경계를 좀 더 명확하게 하고 있다.

  • Good: 기존의 라이프 사이클을 버리고, 재택 근무에 최적화된 라이프 사이클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매일 매일을 좀 더 효율적으로 시간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 Bad: 이제는 재택 근무에 최적화된 라이프 사이클을 가지게 되어, 반대로 출퇴근을 하게 되면 모든 라이프 사이클이 깨지는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다. 좀 더 유연한 라이프 사이클을 설계할 필요가 있는 듯하다.

2022년에도 재택 근무를 계속할 예정이다. 아마 코로나가 없어지더라도 현재 회사는 재택 근무를 계속할 예정인거 같다. 따라서 재택 근무에 최적화된 라이프 사이클을 유지하고, 특정 이벤트에 대응하는 라이프 사이클을 준비해야겠다.

잔디 심기도 중요하지만, 다른 시간을 보낼 때는, 그 시간에 집중하자

GitHub 잔디 심기를 통해, 개발에 대한 습관을 꾸준히 기르도록 하고 있습니다.

  • 2018년

2018년 GitHub 잔디심기

  • 2019년

2019년 GitHub 잔디심기

  • 2020년

2020년 GitHub 잔디심기

올해는 지금까지 길러진 습관에 의해 특별히 신경을 쓰지 않아도, 잔디를 잘 심을 수 있었다.

  • 2021년

2021년 GitHub 잔디심기

잔디 심기는 말들이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개발 습관을 만드는데 좋은 거 같다. 잔디 심기를 하고 난 후, 적당한 스트레스와 압박감에 의해 시간 날때마다 SNS 대신 컴퓨터를 하게 되었다.

이전에는 어떻게든 잔디를 심기위해 쓸모없는 커밋도 했지만, 이제는 습관이 형성되어 쓸모없는 커밋을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잔디가 심어지고 있다. 쓸모없는 커밋에 회의감도 느꼈지만, 이런 단계를 거쳤기 때문에 좋은 습관이 형성된게 아닌가 싶다.

  • Good: 인생에 도움이 안되던 습관이 자연스럽게 버려지고, 조금이나마 인생에 도움이 되는 습관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 Bad: 없음.

2022년에도 꾸준히 이 습관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겠다.

새로운 서비스

내 인생의 목표는 40대 은퇴하기이다. 더 정확히는 말하면 경제적으로 독립하기이다. 이를 위해서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개발을 통해 경제적으로 독립을 하기 위해 매년 노력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서비스 개발은 많은 장점들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회사에서는 처음부터 서비스를 개발해 볼 기회가 적다. 기존의 구축된 인프라와 서비스 위에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거나 버그를 수정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해 보면서, 인프라나 서비스 아키텍쳐, 기술 선택 등을 고려하는 연습을 할 수 있고, 새로운 서비스를 제작하기 위해 필요한 내용들을 알아 볼 수 있다.

그리고, 자신이 만든 서비스를 배포하고 나면, 개발이외에 것들에 대해서도 많이 배우게 된다. 어떻게 하면 사용자들을 늘릴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사용자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지 등 말이다. 또한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개발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도 해결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개발팀 이외에 부서나 윗사람들의 이해할 수 없는 결정들을 이해할 수 있으며, 개발자가 아닌 다른 사람들의 문제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또한,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며 얻은 지식을 현재 회사 업무에 적용하거나, 회사에서 새로운 과제를 수행할 때 이런 경험들이 큰 도움이 된다. 그러므로, 이런 취미가 회사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만들고, 야근을 줄이게 되며, 이렇게 생긴 여유 시간에 다시 서비스를 개발하게 되는 순환 관계가 만들어지게 된다.

마지막으로, 월급을 꼬박꼬박 주는 회사가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정말 멋진 아이디어라고 생각하고, 개발하여 만들어도 월급은 커녕 사용자가 1명도 늘지 않은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아이디어를 가지고 멋진 회사를 만들고 직원들에게 월급을 주는 현재 회사가 정말 고맙고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만약, 회사의 윗사람들이 이 글을 본다면, 직원들이 사이드 프로젝트나, 토이 프로젝트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것이 좋은 점이 많다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이런 장점들 때문에, 나는 매년 혼자서 새로운 앱이나 서비스를 사이드 프로젝트로 개발하고 있었다. 하지만, 혼자서 외롭기도 하고, 다른 분들과 협업하는 스킬도 늘리기 위해 올해에는 아는 지인과 함께 사이드 프로젝트 기획하고 진행해 보았다.

2021년 새로운 프로젝트 - 펫미팅

펫미팅이라고 하여, 펫에 친구나 애인을 찾고, 함께 산책을 하는 서비스를 기획하였다. 결론부터 말하면 아직 완성하지 못했고, 언제 완성이 될지 모르는 상태가 되었다.

혼자 개발을 할 때에는 자신만의 스케줄로 자신만의 상황만 고려하면 되었지만, 한명 이상이 되면, 스케줄이나 고려해야 할 사항이 복잡해지고, 이로 인해 프로젝트 진행이 수월하지 못했다.

아직 완전히 포기한 것은 아니고, 다시 시간이 나면 진행할 예정으로 남겨두기로 했다.

  • Good: 다른 사람과의 협업을 연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또한, 다른 사람과 프로젝트와 이슈를 공유하고, 코드 리뷰를 할 수 있어 좋았다.
  • Bad: 고려해야할 상황이 복잡해지고, 그로 인해 프로젝트 진행이 수월하지 못했다.

2022년에는 이 프로젝트를 완성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또한,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매년 서비스를 릴리스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오픈 소스 기여

React Native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필요했던 라이브러리를 개발하고, 이를 오픈소스로 만들어 관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에는 Flutter로 모든 앱을 변경하면서, React Native에 대한 관심과 집중도가 하락하면서 해당 라이브러리 관리에 소홀에 지게 되었습니다.

대신 dooboolabflutter_inapp_purchase를 사용하면서 발견한 문제점을 수정하여 오픈소스에 아주 조금 기여하게 되었습니다.

오픈소스를 꾸준히 개발하고 관리하는 분들은 정말 대단하다는 것 같다. 아무 조건없이 세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오픈소스를 개발하는 분들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에 인사를 드립니다. (만약, 회사에서 오픈소스를 사용하고 계신다면, 회사 차원에서 오픈소스에 기부를 하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 Good: 아주 조금이나마 세상에 도움을 주고 있는거 같아 기쁘다.
  • Bad: 정말 아주 조금밖에 도움을 못주고 있는거 같다. 자기가 만든 오픈소스도 제대로 관리를 못하고 있다.

올해에는 react-native-image-modal의 이슈를 해결하여 조금 더 오픈소스에 기여하고, Flutter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새로운 책 집필 및 출판

2020년에는 스무디 한 잔 마시며 끝내는 React Native를 집필하여 출간하였다. 어느 정도 성과가 있어 2쇄도 진행하게 되었다.

스무디 한 잔 마시며 끝내는 React Native, 비제이퍼블릭

그래서 출판사에서 다른 책을 써 볼 생각이 없냐는 제안이 들어왔고, 올해에는 스무디 한 잔 마시며 끝내는 리액트+TDD라는 책을 집필하여 출간하게 되었다.

스무디 한 잔 마시며 끝내는 리액트 + TDD, 비제이퍼블릭

3개월간 아침, 저녁 시간을 쪼개 집필하여 출간하게 되었다. 사실 책은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책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작가들은 정말 대단한 분들이다.) 하지만, 책을 집필하면서, 가볍게 알고 있던 지식을 좀 더 깊이 공부할 수 있고, 정보 수집이나 공유에 대한 스킬을 키울 수 있다. 또, 평생 책을 출판하는게 소원인 사람들이 많다. 그러므로, 책 출판에 기회가 온다면 책을 집필하는 것이 엄청 힘들지만 꼭 그 기회를 잡으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나는 현재 일본에 거주하고 있기에 책 집필이 직업적으로 큰 도움이 되지 않지만, 책을 집필하면 인지도가 올라가고, 이를 바탕으로 강의 등을 진행할 수 있고, 연봉 협상이나 이직에도 큰 도움이 된다. 책을 통해 경제적 이득을 이룰 생각을 하기 보다는 이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수익을 기대하는 것이 올바른 전략이 아닌가 싶다.

  • Good: 책을 집필하고 출판을 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좀 더 심도있게 지식을 축적할 수 있었다.
  • Bad: 책을 통한 수익 창출은 효율적이지 않은거 같다. 전자책 출간이나 강연 등으로 연계를 해야하는데 이게 쉽지 않다.

책 집필은 수익보다는 지식 축적에 중점을 두고 있다. 따라서 올해에도 새로운 책을 집필하고 출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블로그를 꾸준히 작성한다

재택 근무에 최적화된 라이프 사이클을 구축함으로써, 매일 조금씩 블로그를 작성하고 있다. 개발 블로그는 3~4일에 하나씩, 책에 관련된 블로그는 1~2주에 하나씩 작성되고 있는거 같다.

현재 블로그는 영감에 관한 세컨드 블로그이다. 개발 블로그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로 작성을 하다보니, 한국어만으로 작성하는 영감 블로그는 따로 운영할 필요가 생겼다. 이번 섹션에서 소개하는 블로그는 개발 블로그에 관한 내용입니다.

2020년 블로그 방문수

  • 2021년 방문자수

2021년 블로그 방문수

2021년에는 총 41만명이 블로그를 방문해 주셨다. 2020년에 총 방문자 수가 28만명이였으니깐 약 140%정도 성장했다.

  • 2020년 유입 채널

2020년 유입 채널

  • 2021년 유입 채널

2021년 유입 채널

개발 블로그여서 그런지 주로 검색을 통해 유입이 되고 있고, 직접 유입량도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2021년 인기 페이지

사용자들이 주로 방문하는 페이지를 보면 역시 React NativeReact가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현재는 React Native를 떠나 Flutter로 이동하고 있으므로, 올해에는 Flutter에 페이지가 상위에 올라가 있기를 기원해 본다.

  • Good: 꾸준한 블로그 작성이 블로그 성장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런 수치는 지속적으로 블로그를 작성하는 동기 부여에 큰 도움이 된다.
  • Bad: 블로그를 작성하는 시간이 많이 할애되고 있다. 좀 더 효율적이고 빠르게 블로그를 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올해에도 꾸준히 블로그를 작성하여 계속 성장하는 블로그를 만들어야겠다.

회고 시스템을 통해 자신의 성장을 측정해 보자

현재 블로그는 책을 읽고 얻은 영감과 회고 시스템을 기록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다.

처음에는 일일 회고를 통해 매일 매일을 반성하였지만, 큰 도움이 되지 않아, 현재는 할일 리스트로 사용되고 있다. 일일 회고를 통해 자신의 성장을 측정하기는 어려운거 같다. 하지만, 할일 리스트를 작성하고, 해당 할 일들을 관리하면서 꾸준한 성장을 도모하기에는 좋은거 같다.

  • Good: 공개되는 할 일 리스트를 통해 자신을 꾸준히 성장시키는 장치로 활용할 수 있다.
  • Bad: 자신의 성장을 측정하고 관리하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거 같다.

올해에도 이 할 일 시스템을 꾸준히 이용하여 자신의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새로운 언어를 공부하자

올해에는 크게 다음과 같은 언어를 공부하였다. 여기서 말하는 공부는 단순히 책을 보고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해당 언어를 사용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해 보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 Dart(Flutter)
  • Go

Flutter가 웹을 지원하게 되면서, 공부해봐야지 하고 미뤄뒀던 Flutter를 2021년에는 공부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기존에 개발했던 앱들을 React Native에서 Flutter로 모두 다시 개발하게 되었다.

React Native에서 Flutter로 앱을 모두 다시 개발하게 된 이유는 크게 다음과 같습니다.

  • Flutter의 웹 지원
  • 테스트 코드의 부재
  • 화면 표시의 문제

Flutter에 대한 관심은 이전부터 존재했다. 하지만, Dart가 웹을 지원하지 않으므로, 웹과 앱을 모두 지원하는 JavaScript를 사용하는 React와 React Native를 주로 사용해 왔다. 하지만, Flutter가 웹을 지원하게 되면서, 이 부분에 대한 문제가 사라졌다고 판단하여, 본격적으로 공부하게 되었다.(낚시질에 걸린거 같은 기분이 들지만.)

지금까지 React Native로 개발한 앱은 토이 프로젝트여서 테스트 코드없이 개발이 되어 있다. 하지만, 사용자가 늘어나고 유료화 기능을 추가한 이후에는 앱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발생했다.

하지만, 테스트 코드없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거나, 버그를 수정하면, 또 다른 버그가 발생하는 불행의 연속이 시작되었다. 그래서 테스트 코드를 추가하기로 결정하였지만, 지금까지 작성된 코드는 테스트하기 편하게 작성되어 있지 않았고, 테스트하기 쉽게 수정하면, 다시 버그가 발생하는 문제가 발생하였다. 그래서 Flutter도 공부할 겸, 지금까지 개발한 앱을 테스트 코드와 함께, Flutter로 다시 개발하게 되었다. 테스트 코드없이 개발할 때보다 시간은 많이 걸렸지만, 현재 릴리스를 하고, 안정적으로 앱을 운영할 수 있게 되어 만족하고 있다.

현재 제공하고 있는 앱은 Neumorphism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네이티브 코드를 이용하는 React Native에서 안드로이드는 그림자를 추가할 수 없었다. (지금은 가능한지 모르겠다.) Material 디자인을 따르고 있는 안드로이드에서는 Depth를 통해 그림자를 추가할 수 있지만, 상단과 하단에 자유롭게 그림자를 추가할 수 없었기에 Neumorphism 디자인 구현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Flutter는 그냥 모든 것을 다 그려버리기 때문에, 아무 문제 없이 Neumorphism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었다.

React Native와 Flutter를 개발하면서 느낀점은 다른 블로그 포스트에서 자세히 다뤄봐야겠다.

현재 나는 프론트엔드는 React와 TypeScript를, 앱은 Flutter를 주력 언어로 선정하여 개발에 몰두하고 있지만, 백엔드 개발 언어는 아직까지 정하지 못하고 있었다. Spring, Django, Rails, Laravel 등 이것 저것 맛은 많이 봤지만, 주력 언어를 선정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백엔드에 주력 언어를 결정할 필요성을 느끼고 Go 언어를 주력 언어로 선정하게 되었다. 현재는 이렇게 공부한 Go 언어를 기반으로 새로운 서비스 개발에 적용하면서 삽질을 하고 있다.

  • Good: 새로운 언어를 공부하면서,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시야가 넓어지고, 새로운 것을 빠르게 배우는 방법 등을 익힐 수 있었다.
  • Bad: 이것 저것 손대는 건 많지만, 깊게 공부하는 것이 없어 큰일이다. 좀 더 깊게 공부할 수 있도록, 주력 언어를 선정하고 심도 있게 공부하는 것에 대해 고민해야 하겠다.

올해에는 Flutter와 Go를 좀 더 심도있게 공부하면서, 주력 언어로써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올해에는 진짜 꼭 Tensorflow를 공부하자

2021년에 실패하였다. AI가 중요해지면서, 이제는 AI가 없는 서비스는 찾아 볼 수 없을 정도의 시대가 되었다. 더 뒤쳐지기 전에 Tensorflow를 공부하여 AI를 공부하려고 마음은 먹었지만, 정작 실행하지 못하고 있다.

jQuery가 나왔을 때, Angular와 React가 나왔을 때처럼, 개발 세계에 큰 획을 긋는 프레임워크나 개발 방법론들이 있다. Tensorflow도 그 중에 하나임에 틀림없다. 그러므로 버전이 낮은 지금 발을 들이지 않으면, 점점 따라가기 힘든 세계가 될 것이다. 더 늦기전에 어서 발을 담궈야 겠다.

  • Good: 없음
  • Bad: 2021년에도 Tensorflow 개발 공부에 실패했다. 2022년에는 꼭 공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2022년에는 꼭 Tensorflow를 공부하여, AI를 이해하고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앱 성장 지표

현재 개발한 앱의 성장 지표를 확인해 보고, 어떤 앱에 더욱 집중해야 하는지, 어떤 앱에 더욱 시간을 투자해야하는지 결정하고 있다.

올해에는 제공하고 있는 앱중에 3개가 앱 스토어 교육 카테고리에 200위 안에 3개나 들어가게 되었다.

토익 단어장, 중고등 영어단어, 일단 공부

이 앱들의 성장 지표는 다음과 같다.

토익 단어장 성장 지표

토익 단어장 성장 지표

토익 단어장 성장 지표

처음에는 내가 일본어 공부를 하기 위해 만들었던 앱이였는데, 다양한 언어를 제공하면서 앱들이 성장하기 시작했다. 광고를 하지 않고 이 정도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은 굉장한 성장이라고 생각한다.

2022년에는 이 단어장들에 좀 더 시간을 할애하고, 이 단어장들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통해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2022년 목표

이렇게 한 해를 돌아보았다. 정리하다보니 생각보다 많은 일들이 있었던거 같다. 2022년에는 2021년에 있던 일들의 반성을 통해 좀 더 개선된 한 해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2022년에는 다음에 것들을 실행해야 겠다.

  • 책을 읽자.
  • 새로운 서비스 개발.
  • 기존 서비스 유지 및 개발.
  • 오픈 소스 기여.
  • 새로운 책 집필 및 출판.
  • 블로그를 꾸준히 작성한다.
  • Tensorflow를 공부하자.
  • 에세이 관련 글을 작성하자.

앱 홍보

책 홍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좋은 기회가 생겨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제가 쓴 책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스무디 한 잔 마시며 끝내는 React Native, 비제이퍼블릭
스무디 한 잔 마시며 끝내는 리액트 + TDD, 비제이퍼블릭
[심통]현장에서 바로 써먹는 리액트 with 타입스크립트 : 리액트와 스토리북으로 배우는 컴포넌트 주도 개발, 심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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