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 퍼실리테이션 입문

우리 인생에서의 회의 시간

3만 시간. 우리가 회사에서 회의에 쏟는 시간입니다. 사람이 하루에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을 10시간이라고 가정했을 때, 회의에 사용하는 시간은 약 8년에 달합니다.

이렇게 인생에서 8년이라는 시간을 차지하는 회의.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회의의 모습을 잠시 살펴볼까요?

회의 주최자가 자신이 준비해온 자료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회의 참가자중 몇몇은 회의에 집중하지 않고, 자신의 노트북을 사용하여 회의와 상관없는 다른 일을 하고 있습니다. 회의 주최자가 참가자들에게 의견을 물으면 언제나 대답하는 사람만 대답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서로 질문을 주고 받으면서 긴 시간을 보냅니다. 다른 참가자들은 그들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알아들을 수 없고, 관심도 없습니다.

여러분들은 이런 회의를 해본적이 있으신가요? 자신이 참가하는 회의가 이런 회의이시진 않으신가요? 이런 회의를 해본적이 있거나 하고 계신다면, 여러분은 앞으로 자신의 인생의 8년을 이런 회의에 낭비하시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회의는 어떠신가요? 회의가 끝날때마다, 생산적이고 유익한 회의였다는 생각이 드시나요? 여러분의 회의에 외부인이 참관해도 전혀 부끄럽지 않다고 말하실 수 있으신가요?

이 질문에 “아니요”라고 대답을 하신다면 이 블로그를 참고해 회의를 개선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