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3 목요일] 핑계

오늘은 마지막으로 다른 부서에서 어떻게 테스트를 운영하는지, Figma를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해서 청취하는 미팅을 했다. 대부분의 미팅에서는 내가 주최자가 아니기 대문에 내용을 잘 듣고 의견을 내면 된다. 하지만 회의 주체자인 경우, 더 많은 것을 신경써야 하고 계속 말을 하면서 대화를 이끌어 나아가야 한다. 나는 이게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내가 주최한 회의를 하고 나면 녹초가 된다. 이후에는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면서 휴식을 찾게 된다. 이제 이런 회의들이 많아질 것이므로 적응해야 한다. 힘들어도 눈 앞에 높인 과제를 Just do it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테스트와 Figma 사용벙에 관해서 다른 부서와 미팅을 모두 끝냈다.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미팅들이였다. 미팅전에는 내 생각이 확고했고, 이런 생각을 뒷받침해줄 것들을 찾는 다는 생각에 미팅을 했지만 완전히 잘못된 생각이였다. 이제는 방향성을 잃었다. 그동안의 회의 내용을 정리하면서 어디로 나아가야할지 고민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