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1 토요일] 화를 내면 주위의 사람들은 많은 상처를 입는다.

어제 갑자기 발생한 단어 앱의 CI 에러로 계속 고생하고 있었는데, 오늘 이런저런 조사를 통해 문제를 수정할 수 있었다. 내가 수정한 부분이 아닌 OS 문제여서 원인을 찾는데 꾀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도 문제를 해결하고 배포할 수 있어서 다행이였다. 내일도 리팩토링을 통해 앱을 더욱 안정화 시키도록 해야겠다.

오늘도 주말이여서 아들과 함께 공원에 갔다. 그 전까지는 정말 좋았었는데, 아들이 점점 짜즈을 내기 시작했다. 아들의 장점이자 단점인데, 승부욕이 강하다고 할가? 자기가 잘 못하는게 있으면 짜증을 내고 고집을 피운다. 오늘도 피구가 자기 마음대로 잘 풀리지 않자 짜증을 냈다. 나는 이를 못 참고 화를 냈고 머리를 한 대 때렸다. 아이는 울었고, 결국 예정보다 빨리 집으로 되돌아 왔다. 핑계를 대자면 놀고 있는 중간에 잘 모르는 아줌마가 계속 말을 걸어서 짜증나는 감정을 억누르고 있었는데, 이 상태와 상황이 겹치면서 폭발하게 되었다. 뭐가 됐든, 화를 내고 폭력을 사용한 것은 사실이다. 정말 주의해야겠다. 아들에게도 승부욕을 활용할 수 잇는 방법을 알려줘야겠다. 그 승부욕을 단순히 감정을 소모하는데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것을 알려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