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9 토요일] 항상 목표를 보고 목표에 근접해지려 노력하자

오늘은 크루즈 여행에서 만든 아들 친구 가족이 놀러왔다. 세 자녀를 키우는 싱글맘이다. 아들을 포함하여 4명의 아이들이 정신없이 놀았다. 나는 막내딸과 인형 놀이를 했다. 와이프는 아이들 엄마와 이야기를 하며 스트레스를 푼 것 같다. 루틴을 많이 수행하지 못하고 정신없는 하루였지만 행복한 하루였다. 세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을 보면서 역시 어머니는 대단하다고 느꼈다. 와이프는 물론 조금 조건이 다르지만 같은 어머니로써 와이프 역시 다단하고 감사한 존재라는 것을 새삼 느꼈다.

오늘은 Try할 것이 솔직히 없다. 이때는 Keep에 있는 내용을 상기 시키기 위해 ‘Keep의 내용을 잘 수행한다’를 적기로 했다.

루틴을 많이 수행하지 못하고 정신없는 하루였지만 마음이 훈훈해지는 행복한 하루였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도 이런 날들이 많아지면 충분히 행복한 인생이지 않을까 싶다.

1주일 회고

회사 업무 시간이 회의를 제외하면 거의 없다. 시간이 없는 경우에는 내가 가장 가치를, 성과를 낼 수 있는 것에 집중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된다.

다음주에는 회사내에서 내가 낼 수 있는 가장 큰 가치, 성과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거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계획과 루틴을 만들어야겠다.

PAL을 실행하고 나서 루틴을 문제없이 수행하게 되었다. 루틴도 계속 개선 작업을 통해 상당한 최적화를 이루었다. 하지만 이런 루틴이 내가 궁극적으로 이루려는 목표에 도달하도록 도와주고 있는지 알려주고 있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다. 나름 목표 달성을 위해 최적화된 루틴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질적으로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는지 알 방법이 없다. 그래서 목표를 연간, 분기간, 월간으로 쪼개고 해당 목표를 달성했는지를 측정해, 루틴이 정말 도움이 되는지 확인해 보려고 한다. 이렇게 목표를 세분화하고 달성 여부를 체크하다보면 루틴의 개선점도 보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내일 목표를 세분화하는 작업을 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