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서는 린 스타트업과 MVP(Minimum Variable Product) 제작이 필수가 되었다. 사용자에게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최소한의 제품을 빠르게 출시하고, 사용자의 피드백을 통해 제품을 꾸준히 개선하여 PMF(Product Market Fit)을 찾아내서 성공적인 제품을 만드는 방법이다.
이 방법론은 이제 창업가들 사이에서는 바이블로 여겨지고 있다. 그 정도로 정말 좋은 방법론이다. 사용자 중심적으로 생각하고, 시장이 원하는 제품을 만드는데 이 만한 방법론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린 스타트업과 MVP에서 중요한 점을 우리는 종종 잊어버린다. 린 스타트업과 MVP는 사용자 중심으로 개발하기에 앞서, 가설을 중심으로 개발 해야 한다는 것이다.
스타트업 초반은 가설을 기반으로 시작한다. 이런 곳에 이런 문제가 있다. 이런 제품이 있다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가설을 기반으로 제품을 개발하게 된다. 그리고 개발한 제품을 출시하고, 사용자의 반응을 봄으로써 이 가설에 대한 검증을 하게 되는 것이다. 즉, 문제 > 가설 > 검증
을 통해 훌륭한 제품을 만든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가설
설정이다. 이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사용자의 반응(피드백)을 살피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사용자의 반응에 따라 제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반응이 내가 세운 가설에 대한 검증에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우리는 종종 제품을 만들다보면, 이런 점을 잊어버리곤 한다. 사용자 또는 고객사에서 “이런 기능이 필요해요. 이런 기능을 추가해주면 정말 편할거 같아요.” 라는 피드백을 받으면, 우리는 “이게 시장이 원하는 것이다. PMF를 위해서는 고객 피드백을 적극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런 기능들을 아무 생각없이 제품에 추가하게 된다.
고객 피드백을 적극 적용하면 사용자가 원하는 제품을 만든 것처럼 보인다. 고객이 원하는 기능을 개발하면 PMF의 제품을 만드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렇게 개발을 하다보면 제품이 생각보다 많이 팔리지 않고, PMF는 점점 멀어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러다, 우리가 만든 제품과 비슷하지만 더욱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제품을 발견하게 된다.
포드의 창립자, 헨리 포드의 유명한 말이 있다. 만약 고객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물었다면 그들은 조금 더 빠른 말과 마차라고 답했을 것이다.
그렇다. 고객들의 피드백은 현재를 기준으로, 자신이 아는 지식(경험)한에서, 또는 우리가 제공한 제품안에서 피드백을 주게 된다. 그러므로 그런 피드백을 받아 제품 기능 개발을 하면, 현재 제품보다 아주 조금 나은 제품을 만들 뿐이다. 이런 방법으로는 뛰어난 제품, 뛰어난 경험, 와우 포인트를 내는 제품을 만들 수 없다.
린 스타트업과 MVP 모두 가설을 기반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가설을 세우고 해당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사용자의 피드백을 사용해야 한다. 사용자의 피드백에 따라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가설에 의해 제품을 개발해야 한다.
우리는 고객이 원하는 것이 속도가 빠른 마차라는 것을 위해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것은 속도가 빠른 어떤 것이라는 가설을 위해 제품을 개발해야 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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