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링의 최고 점수는 300점이다. 이 점수를 달성하기 위해 매 프레임 스트라이크를 노리며 볼을 던진다. 결국 여러 스트라이크들이 모여 최고 점수를 달성하게 만든다. 그러므로 스트라이크를 하는 것이 이 게임의 숭리 포인트가 되게 된다.
하지만, 친구들과 볼링장에서 볼링을 치다보면,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스트라이크를 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멋진 스핀을 넣어서 1번과 3번 핀을 넘어뜨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냥 정 가운대로 던져 힘으로 모든 핀을 넘어뜨리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모습을 보면 정말 우리 인생과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인생에서도 어떤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년 노력하게 된다. 주변을 보면 목표를 달성한 사람들이 있고,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정말 다양한 방법을 통해 목표를 달성한 것을 알 수 있다. 누구는 매일 그 목표 달성을 위해, 누구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누구는 다른 사람의 힘을 빌려서 목표를 달성한 것을 알 수 있다. 스트라이크를 넣기 위한 방법이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닌 듯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도 하나만 존재하는 것이 아닌 것이다.
또한, 첫 번째 볼에서는 스트라이크를 넣지 못했지만, 두 번째 볼을 던져서 스트라이크를 넣기도 한다. 첫 번째 프레임에서는 스트라이크를 넣지 못했지만, 두 번째 프레임에서는 스트라이크를 넣기도 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첫 번째 시도에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지만, 다시 시도하여 목표를 달성하는 사례를 많이 찾아 볼 수 있다. 반대로, 볼링에서 수많은 연습을 통해 스트라이크 존을 발견한 선수들은 연속적으로 스트라이크를 치게 된다. 인생에서도 이처럼 자신만의 스트라이크 존(목표 달성 방법)을 습득한 사람은, 연속해서 성공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우리의 인생에서 목표를 설정하였다면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또한,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시도와 실패를 해야 한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이런 실패와 시도를 통해 나만의 스트라이크 존이 만들어진다면, 다른 목표들을 달성하는 것이 쉬워질 것이다.
그리고, 300점이라는 최고 점수를 달성하기 위해, 매 프레임 최선을 다하고, 더 나아가 매번 던지는 볼에 최선을 다하는 것처럼 우리는 달성하고자 하는 최종 목표를 세분화하고, 세분화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매번 최선을 다해 던진 볼이 스트라이크를 달성하고, 이렇게 달성한 스트라이크들이 모여 300점이라는 최고 점수가 달성되는 것처럼, 최선을 다해 세분화한 목표를 달성하다보면, 언젠가 최종 목표를 달성한 자기 자신을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