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가족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직장에서 일이 생기면 언제나 가족은 뒷전이 된다. 이게 정말 가족을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일까?
일의 우선 순위를 정할 때에서 제 1순위는 변하지 않는다. 이 1순위는 언제나 먼저 해야 하는 일로 여겨지며, 다른 일들은 1순위인 일이 끝난 뒤, 우선 순위를 고려하여 실행하게 된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인생에서는 가족이 1순위이지 않은가? 그렇다면 회사에서 발생하는 일들은 언제나 가족과의 시간 뒤에 수행하는게 맞다고 생각된다. 1순위가 아닌 회사 일때문에 가족과의 시간을 망치면 안되지 않은가?
회사의 회식 때문에 가족과의 중요한 저녁 시간을 포기한적이 있지 않은가? 회식이 가족과의 시간보다 중요한가? 회식은 업무의 연장인가? 회식을 통해 직원들과 친목을 다진다고 한다. 회식은 친구를 만들기 위한 것인가? 가족을 만들기 위한 것인가? 아니다. 회사 사람들과 친목이 다져지면 더욱 편하고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이 발생하게되고, 이를 통해 회사의 업무가 빠르게 진행되길 바라기 때문에 회식을 권장한다. 이 회식은 회사의 이득을 위한 것이므로 업무 시간에 업무 차원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회사는 이를 위해 회식비를 주지만, 나의 2~3시간을 할애할 만큼 소고기의 값은 비싸지 않다. 물론, 다른 직원과 편한 커뮤니케이션을 하면 나의 업무 속도가 빨라지고,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하지만 이는 꼭 회식에 의해서 이뤄질 필요는 없다.
호주에서는 실제로 회식은 업무 시간에 이뤄진다. 금요일 오후에 거리를 나가보면, 업무를 일찍 끝내고 맥주를 마시는 풍경을 볼 수 있다. 또한, 아빠 또는 엄마가 아이를 등교 시키고 회사에 출근한다. 이렇게 등교 시킨 사람은 회사에 늦게까지 일한다. 대신 등교를 시키지 않았던 엄마 또는 아빠가 회사에 일찍가서 일을 하고 아이를 하교시킬 시간에 맞춰서 퇴근하여 아이를 데리고 온다. 그들은 이미 그들의 삶을 가족과 업무의 시간을 현명하게 활용하고 있다.
가족같은 회사는 없다. 현재 옆에서 일하는 상사, 동료들은 언젠가 떠나게 된다. 자기 자신도 그렇지 않은가. 가족 같은 회사를 만든다고해서 동료들이 내 가족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들이 내 인생의 1순위가 되는 것은 아니다.
회사의 일을 소홀이 하자는 이야기가 아니다. 반대로 일을 더욱 확실히 하자는 이야기이다. 야근을 안하고, 가족과의 시간을 최우선시 하기 위해서는 제때 업무를 끝내야 한다.
회사에서 업무를 관리하고, 리스크를 관리하듯이, 우리는 우리 인생의 업무를 관리하고 리스크를 관리해야 한다. 야근을 하지 않기 위해, 도움이 필요하면 도와달라고 이야기하자. 무리한 스케줄이나 테스크라면 어렵다고 확실히 이야기하자. 업무에서 갑작스러운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확인하고 또 확인하자. 나의 1순위인 가족을 위해, 업무 시간에 최선을 다해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시키자.
내 1순위인 가족과 업무를 교환하지 말자. 내 1순위가 가족이라면 가족에 충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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